충남 서산시 '물폭탄' 피해 복구 '총력'…예산 46억 698명 투입

기사등록 2025/07/21 17:13:14 최종수정 2025/07/21 20:06:24

지난 20일 오후 4시까지 총 709건 피해 발생

피해 조사 위해 특별 조사단도 편성·운영

[서산=뉴시스] 서산시 4-H 연합회와 서산시 직원들이 21일 고북면 용암리 소재 한 호우피해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17~20일 쏟아진 '물폭탄' 피해복구를 위해 46억원의 예산과 698명을 투입해 침수 주택·상가 및 인근 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 공무원 외에도 서산경찰서, 자원봉사센터, 육군 제1789부대 1대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지역 내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에서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시는 공공시설 피해 292건 중 도로 61건, 하천 9건, 저수지 17건, 상하수도 42건, 기타 5건 총 134건의 응급 복구를 끝내고 나머지 158건에 대해서는 복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응급 복구 중이거나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 총 13곳에 대해 차량 운행 등을 통제 중이다.

이들 지역에는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서산세무서~오남동 ▲원평리마을회관~와우2리 종점 ▲삼길포종점~은고을 ▲서산아그로~갈현리 등 양방향 4개 구간도 포함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에만 438.9㎜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서산에는 충남권 일 강수량 최대값을 경신, 전날 오후 4시까지 공공시설 292건, 사유시설 417건, 총 70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농경지는 3421㏊가 물에 잠기고 주택 침수·산사태 우려로 284명이 대피, 이중 현재 243명이 귀가하고 19가구, 41명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앞으로 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 후 이어질 예정인 폭염에 대한 예방 대책을 병행하고 인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계속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 조사를 위해 특별 조사단도 편성해 운영한다.

이어 시는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인력,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을 지켜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