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위, 투표 일정 조정 의결
"TV토론·선거운동 방식은 선관위서 논의"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1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박지혜 전준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최고위원회는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을 고려해 선출 방법 변경에 대해 양 후보 측과 소통해 권고했다"며 "양 후보자가 동의한 그대로 순회경선을 통합경선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 수요일(30일)부터 온라인 투표를 시작해 8월 2일에 끝내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최종 확정이냐는 질문에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권고한 그대로 결정했고, 오늘 오후에 있을 최고위 논의 결과를 보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23일 예정된 2차 TV토론회를 비롯해 구체적인 선거 운동 방식은 오는 22일 예정된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 양 후보 측과 의견을 조율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수해 복구를 위해 26일(호남권)과 27일(경기·인천권) 예정됐던 당대표 경선 권리당원 현장투표를 다음 달 2일 통합해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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