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과 폭염속 안전 강화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LG화학 여수공장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여름철 폭염 속 근로자 보호를 위한 '민관 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은 고용노동부 이경근 여수지청장, 신용주 안전보건공단 지사장, LG화학 박기순 글로벌(Global) 생산센터장, 이현규 주재 임원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LG화학 여수공장 앞에서 출근길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보냉장구를 제공했다. 근로자 스스로 온열질환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도록 주문하기도 했다.
여수공장은 작업 현장 내 무더위쉼터 제공, 일 단위 체감온도 SNS 알림, 작업 전 온열질환 예방 수칙 방송 실시 등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시행해 왔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관계자는 "폭염은 피할 수 없지만, 노사 모두가 주의를 기울이고 산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면 온열질환은 예방할 수 있다"며 "폭염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는 법상 의무인 만큼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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