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전역서 73명이 구호물자 기다리다 공격받고 목숨잃어"

기사등록 2025/07/20 22:13:57 최종수정 2025/07/20 22:20:24

가자보건부 대신 팔레스타인 보건부 발표…'GHF' 언급 없어

나흘 전까지 미국 조직 GHF 배급처에서 700명 사망

[AP/뉴시스] 19일 가자 남부 칸유니스에서 급수 탱크차 앞에 사람들이 줄울 서 있고 한 여성이 휠체어로 플라스틱 물통을 밀어 나르고 있다
[데이르 알발라(가자)=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지구에서 20일 73명이 구호 물자 배급을 기다리다 총격 등에 목숨을 잃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말했다.

북부 가자에서만 67명이 살해 당했다는 것으로 이스라엘의 지킴 통행지를 거쳐 북부 가자로 들어온 구호 물자를 얻으려다 사망했다고 보건부와 현지 병원들이 말했다.

150명 넘게 부상했으며 중상자도 많다고 병원은 말했다. 희생자들이 이스라엘 군에 의해서 아니면 무장 갱에 의해서 목숨을 잃은 것인지 또 이 양쪽에 의해 사망한 것인지 아직 불분명하다. 그러나 여러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군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아직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고 있다.

[AP/뉴시스] 가자 중부 데이르 알발라서 플라스틱 통에 물을 배급 받아가고 있는 주민들
한편 이날 이스라엘 군은 중부 가자 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주민 철수 경고를 온라인 등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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