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기상특보 해제"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전국에 퍼붓던 비가 잦아들면서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가동이 전면 해제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전국의 기상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오후 6시부로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하고 호우 중대본 3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내린 폭우와 산사태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2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4명이 사망했으며 12명이 실종됐다. 특히 경남 산청에서만 사망자 8명, 실종자 6명 등 1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가평도 2명 사망, 4명 실종 등 피해가 컸다.
정부는 지난 16일 오후 3시 호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17일 오전 4시 2단계로 올렸다. 이어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중대본 비상근무 수준을 '3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 경보도 '심각' 단계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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