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부터 초등학생 대상…해양경찰이 강사로 참여
구는 2012년부터 매년 어린이들의 수상 위기 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해양경찰청과 협업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16개 기관, 총 491명이 참여했다.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특수진압대 해양경찰이 2인 1조로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위기 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물놀이 안전 수칙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 방법 ▲물속 체온 유지자세 ▲'새우등 뜨기', '잎새뜨기' 등 생존수영 영법 ▲익수자 긴급구조 방법 등이다.
또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실외교육장에 10mx10m 규모 수심 0.65m의 간이 풀장을 설치해 실제 물놀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고, 구명조끼 비치, 오픈 샤워장 및 탈의실까지 구비하여 교육 현장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했다.
교육은 7세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8월 4~14일 운영한다. 수업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1일 3회씩 회차당 90분씩 진행한다.
신청은 단체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개인은 28일부터 송파안전체험교육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안전체험교육관 또는 송파구 도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물놀이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어린이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적절히 대처해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