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해양경찰청과 생존수영교육 운영…수강료 무료

기사등록 2025/07/20 16:03:09

7세부터 초등학생 대상…해양경찰이 강사로 참여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2012년부터 매년 어린이들의 수상 위기 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해양경찰청과 협업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16개 기관, 총 491명이 참여했다.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특수진압대 해양경찰이 2인 1조로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위기 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물놀이 안전 수칙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 방법 ▲물속 체온 유지자세 ▲'새우등 뜨기', '잎새뜨기' 등 생존수영 영법 ▲익수자 긴급구조 방법 등이다.

또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실외교육장에 10mx10m 규모 수심 0.65m의 간이 풀장을 설치해 실제 물놀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고, 구명조끼 비치, 오픈 샤워장 및 탈의실까지 구비하여 교육 현장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했다.

교육은 7세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8월 4~14일 운영한다. 수업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1일 3회씩 회차당 90분씩 진행한다.

신청은 단체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개인은 28일부터 송파안전체험교육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안전체험교육관 또는 송파구 도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물놀이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어린이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적절히 대처해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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