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개막전서 결승골 도움…즈베즈다는 4-0 완승

기사등록 2025/07/20 10:58:50

전반 6분 만에 나온 선제골에 어시스트

[서울=뉴시스]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측면 수비수 설영우(27)가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도움을 기록했다.

즈베즈다는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FK야보르와의 2025~2026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으로 통산 11번째 리그 정상을 밟았던 즈베즈다는 개막전부터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설영우는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4'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 소화했다.

특히 전반 6분에 나온 미르코 이바니치의 선제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서울=뉴시스]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설영우는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쇄도하는 이바니치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바니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였다.

분위기를 탄 즈베즈다는 전반 40분 라이드 크런니치, 후반 12분 이바니치, 후반 32분 브루노 두아르테의 페널티킥을 더해 4-0 대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6골8도움으로 맹활약했던 설영우는 개막전부터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8.1을 받는 등 좋은 시작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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