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추모묵념, 2주기 헌정영상시청, 추모시낭독, 헌화, 경남교총회장 추모인사말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경남교총2030청년위원장 최영민 교사(경상국립대사대부중)는 "교권보호를 위한 법개정과 시스템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교권이 제대로 보호받고 있지 못하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섭 경남교총회장은 추모사에서 "2년 전 피지 못한 꽃이 하늘의 별이 되었다. 우리는 기억하고 잊어서는 안 된다. 여전히 교육이 아프다. 교육의 봄이 오길 바란다"며 "정부와 국회의 법과 제도 보완이 시급하며, 경남교육청의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홍보, 교권이 존중받는 교실에서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고 교권존중·회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국민교육계몽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2022년 회장 당선 당시 슬로건인 '교권존중·회복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2025년 회장 연임에 성공한 뒤 '교권확립 시즌2'를 위해 도민명예회원제 도입, 교권침해교원 소송비 지원강화, 심리건강상담 지원 등 촘촘한 교권보호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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