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코리아, 장안면에 생산시설 가동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알람 코리아(ALAM Korea)가 18일 화성시 장안면 외국인 투자지역 내에 차세대 반도체 핵심소재인 몰리브덴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
알람 코리아는 글로벌 산업용 가스 분야 선도 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Air Liquide) 그룹 계열사로, 2013년 설립된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전지용 특수가스·화학물질 제조·공급기업이다.
몰리브덴은 반도체 증착 공정의 핵심소재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지만 알람 코리아가 생산을 시작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에 몰리브덴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기술자립이 가능해졌다는 게 화성시의 평가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증설 투자로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고순도 몰리브덴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 화성시 미래산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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