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완주군 소양면과 전주시 금상동 접경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여름철 집중 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우려, 배수시설 보강 필요, 공사 중 불편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상습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2.5㎞ 구간의 공덕세천과 배수로를 정비하고 교량 12개를 재가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전주시와 완주군이 함께 추진하는 상생협력사업(2차)으로, 2023년 국비 125억원이 확보되면서 완주·전주 상생협력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우 시장은 "이번 정비사업은 단순한 재해예방을 넘어 완주와 전주가 함께 지역의 안전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상생협력사업"이라며 "주민들께서 제안해 주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사업 전반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인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13차에 걸친 도·시·군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완주·전주 상생 상관저수지 힐링조성사업 ▲전주·완주 경계 공덕세천 정비사업 ▲완주·전주 파크골프장 조성 ▲예비군훈련장 시설개선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상호 확대 적용 등 28개(7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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