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13% 내린 3188선 마감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92.29)보다 4.22포인트(0.13%) 내린 3188.07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 홀로 29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9억원, 80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11%), 전기·전자(0.91%), 비금속(0.47%), 제조(0.31%) 등이 상승했고, 보험(-2.69%), 유통(-2.35%), 증권(-1.69%), 음식료·담배(-1.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0%), LG에너지솔루션(1.74%), 현대차(0.24%), 두산에너빌리티(2.37%)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19%), 삼성바이오로직스(-1.78%), 삼성전자우(-0.36%), KB금융(-1.22%)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반등이 돋보였던 하루였다"며 "최근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나는 가운데, 상반기 주도주였던 증권, 보험, 화장품, 지주 등에서는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에는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현대차 등 다수 대형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2분기 실적이 향후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18.27)보다 2.40포인트(0.29%) 오른 820.6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원, 29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2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31%), 에코프로비엠(9.04%), 펩트론(3.88%), 에코프로(3.97%) 등이 상승했고, HLB(-2.04%), 파마리서치(-1.90%), 삼천당제약(-0.0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2.6원)보다 0.4원 오른 1393.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