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한미연합군사령부, 통·번역 인력 양성 '맞손'

기사등록 2025/07/18 11:08:12

안보 분야 통·번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및 경진대회 상호 참가·네트워크 형성 등 협력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왼쪽)과 한미연합군사령부 강신철 부사령관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성신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성신여대는 한미연합군사령부와 지난 11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위치한 한미연합군사령부(ROK-US Combinded Forces Command)에서 통·번역 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과 한미연합군사령부 강신철 부사령관을 비롯해 성신여대 윤태진 창의융합대학장, 김장욱 창의융합대학 영어교육과정 책임교원과 한미연합군사령부 강인규 부참모장, 박용철 기참차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대한민국 국군과 주한미군(United States Forces Korea(USFK)를 통합 지휘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측 통·번역 프로그램 및 경진대회 상호 참가 ▲연합방위체계를 포함한 안보 교육과 캠프 험프리스 기지 견학 프로그램 운영 ▲통·번역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적 자원 상호 교류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정치·외교 및 국방·안보 분야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통역과 번역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부사령관은 "이번 협약은 통·번역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한미 동맹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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