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누수 현상 발생해 제방 일부 유실
인근 주택, 농경지, 축사 등 침수 피해
오후 8시 기준 응급 복구율 40% 진행 중
17일 도와 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이날 국도 45호선 밑 삽다리교 제방에서 누수(파이핑) 현상이 1곳 발생해 제방 일부가 유실됐다.
이로 인해 인근 주택과 농경지 및 축사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유실을 인지한 도와 군은 이날 오전 9시께 지역주민 35명을 인근 용동초로 대피시키고 이재민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이어 도와 군은 이날 오전 11시께 현장 확인을 거쳐 오후 1시30분께 25t 덤프트럭 2대와 백호(굴삭기) 5대를 투입, 응급 조치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유실구간 응급조치 후 야간시간때 집중호우에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후 세부 피해현황 조사 후 국가재난정보시스템(NDMS)에 등록, 복구계획 확정 후 정비에 들어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약 40% 정도 응급 복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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