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서울~대전·동대구~부산 일반열차 중지
코레일 "내일 아침 안전 확인해 운행 재개 결정"
SRT도 경전선·호남선 동일 구간 운행 중지키로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경부선과 경전선, 호남선 등 6개 노선의 간선열차 일부 구간이 운행 중지됐다.
경전선은 동대구역~진주역 간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가 운행을 중단했다. 호남선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도 마찬가지다. 경부선은 서울역~대전역, 동대구역~부산역 간 일반열차가 운행중지 상태다. 경부선 KTX는 전 구간 운행하고 있다.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충북선 오송역~제천역 구간에서는 일반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전동열차의 경우 이날 운행 중지됐던 평택역~신창역 간 수도권 전철이 오후 5시30분부로 운행 재개된 상태다.
코레일은 "오늘밤 집중호우에 따라 물을 머금어 연약해질 수 있는 노반상태를 고려해, 내일(18일) 아침 시설물 점검차량으로 안전을 확인한 후 열차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운행 중인 열차도 안전 확보를 위한 서행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바쁜 고객은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SRT도 이날 오후 7시 기준 호남선, 경전선 일부 열차의 운행을 확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에스알은 앞서 #659(수서-목포), #662(목포-수서) 2편의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 운행을 중지한 바 있다.
경전선 수서역~진주역 중 #384(진주-수서)편 열차는 전 구간, #383(수서-진주) 열차는 동대구역~진주역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 호남선(수서역~목포역)의 경우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의 운행을 중지했다.
다만 고속선 구간인 수서역~광주송정역 구간, 수서역~동대구 구간은 정상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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