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울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라면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기본 지급액은 1인당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비수도권 지역인 울산은 추가로 1인당 3만원을 더해 일반 시민은 18만원, 차상위계층은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원을 받는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21일(월)부터 9월 12일(금)까지이다.
카드사 누리집·앱(신용·체크카드), 울산페이 앱(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의 경우,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과 6, 화요일은 2와 7, 수요일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이다.
예를 들면 1971년, 1976년 등 출생연도 끝자리가 1이나 6인 출생자는 월요일, 1972년, 1977년 등 출생연도 끝자리가 2나 7인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성인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미성년자는 같은 주소지의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되나 동일 가구 내에 조력이 가능한 다른 가구원이 있으면 제한된다.
소비 쿠폰은 울산시 내 울산페이 가맹점 9만5000여 곳 등 연 매출 30억 미만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시는 사용처를 명확히 안내하기 위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가맹점에 부착할 안내 스티커를 일괄 제작해 5개 구·군에 배부했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소비쿠폰 2차 지급은 지난 9월 22일부터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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