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너지 정책 전환 관련 답변
"재생에너지 확대정책 인프라·규제 등 종합적으로 살필 것"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인공지능(AI) 시대에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까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원전의 역할은 불가피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신재생에너지가 가야 될 방향을 고려할 때 두 가지가 실용적인 방안으로 잘 조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원전기업 출신으로 에너지 정책의 전환이라든지 국제적 흐름을 제대로 쫓아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민간기업에서 근무할 때 해외에 다닐 때는 원전을 했지만 국내에선 해상풍력을 적극적으로 했다"며 "원전과 재생에너지가 같이 가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분명히 했다.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부분은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왜 안되는지 현장에서 체험을 했다"며 "인프라, 규제, 공공부문의 역할, 정부의 지원, 연구개발(R&D)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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