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원도심 일원서 개최
마산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국화축제는 올해로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창원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폭염으로 국화 개화가 늦을 것으로 예상돼 축제 일정을 전년 대비 1~2주일 연기할 예정이며 축제 시작과 함께 활짝 핀 국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꽃 관람 외에도 풍성하고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로 참여형, 체험형, 체류형 축제로 도약하려 하고 있다.
축제는 3·15해양누리공원(제1전시장)을 레트로존으로, 합포수변공원(제2전시장)을 뉴트로존으로 테마를 정했다.
제1전시장은 국화작품 중심의 전시형 공간으로 조성해 중장년층과 국화를 좋아하는 관람객을 타깃으로 다양한 공연 등 볼거리 위주의 콘텐츠로 구성한다.
인기 프로그램인 해상 불꽃쇼와 드론 라이트 쇼는 올해도 운영하고 작년에 새롭게 선보인 드림 퍼레이드, 댄스 치어리딩 페스티벌, 인디 뮤직페스타는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콘텐츠인 노천 영화 상영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해 콘텐츠 중심의 축제로 변화성을 찾을 방침이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잠시 꽃만 보고 가는 축제가 아닌 도심 속에서 머무르며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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