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애디슨 리마케팅' 출시…국내 첫 오퍼월 리타겟팅 광고

기사등록 2025/07/17 14:56:06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종합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는 프리미엄 리워드 광고 플랫폼 '애디슨 오퍼월'에 리타겟팅 광고 상품 '애디슨 리마케팅'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보상형 광고 업계 최초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타겟팅을 구현한 사례다.

'애디슨 리마케팅'은 AI 기반 마케팅 기술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의 성과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와 오디언스를 연동해 구현되며, 에어브릿지를 사용하는 광고주에 한해 제공된다.

에어브릿지를 통해 수집된 앱 설치, 가입, 구매, 이탈 등 다양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주는 전환 가능성이 높은 유저를 정밀하게 타겟팅해 성과 중심의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를 통해 생성된 타겟 그룹이 애디슨 오퍼월로 자동 연동돼, 개인 맞춤형 미션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엔비티는 '애디슨 리마케팅'이 이탈 및 휴면 고객의 재유입, 관심사 기반 액션 설계를 통해 전환률과 잔존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퍼스트파티 데이터 기반 고정밀 타겟팅 방식은 리타겟팅 효율은 물론, 오퍼월 특유의 낮은 획득단가(CPA)와 맞물려 광고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오디언스 연동 리타겟팅은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은 물론 국내 주요 매체에서도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최신 기술로, 국내 오퍼월 광고 플랫폼 가운데서는 애디슨이 유일하게 지원 중이다. 기존 오퍼월이 신규 유저 확보(UA)에 초점을 맞췄다면, '애디슨 리마케팅'은 재방문 유도와 전환 극대화까지 아우르며 광고 효율의 정밀도와 지속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엔비티는 특히 이커머스와 앱 서비스처럼 디지털 광고 규모가 큰 업종에서 성과 중심 리타겟팅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만큼, 이번 상품 출시로 빠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엔비티 관계자는 "이번 리타겟팅 기술은 향후 당사가 준비 중인 스테이블코인 기반 보상 캠페인에도 적용 가능하다"며 "앱 내 유저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상 단가와 타겟을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스테이블코인 성과 보상 시스템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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