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레저 기반 도시 콘텐츠 인프라로 제안
체류형 관광·문화·스포츠 연계 통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최 전 부지사는 "돔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도시 콘텐츠 인프라"라며 "아이들이 비 맞지 않고 운동하고, 청년이 머무르고, 어르신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잼잼도시 익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익산형 돔구장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교통·관광·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레저 플랫폼으로 ▲수도권·충청권과 연계한 문화 거점 기능 ▲프로야구 11구단 유치 가능성 ▲MICE 유치 기반 체류형 관광지 조성 ▲미륵사지·보석박물관 등 관광자원 연계 등이 핵심 전략이다.
특히 KTX와 호남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활용하면 연간 40만~60만 명 유입이 가능하고, 300억원의 소비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해당 시설들은 유소년 체육과 전지훈련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와 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으로 ▲시민 설문조사와 공론화를 통해 여론 수렴 ▲기본계획 수립과 민간투자 유치 전략 마련 ▲돔구장과 부대시설 민간 복합화 방식 등으로 순차 추진한다.
이를 위한 입지와 재원은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금 당장 돔을 짓자는 것이 아니라, 익산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상상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략으로 발전시키자는 것"이라며 "행정·재정 경험을 토대로 이번 구상이 실현 가능한 도시비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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