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후보자 "전작권 환수, 군 역량·북한 정세 등 고려해 결정해야"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5/07/17 14:07:55 최종수정 2025/07/17 17:38:25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고승민 박준호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시점 논란과 관련해 우리 군의 역량과 북한 정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전작권 환수 시점을 묻는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전작권 환수문제는 사실 새로운 이슈는 아니다"라며 "몇 가지 한미간의 합의한 조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중 하나가 우리 군의 역량, 한미연합태세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국제정세 이런 것들이다"며 "이런 것들을 아주 면밀히 검토해 나가면서 그 시기를 확정지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작권은 전시에 군대를 총괄적으로 지휘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뜻한다. 전작권이 한국 정부의 손을 떠난 것은 75년 전이다. 6·25 전쟁 발발 후인 1950년 7월 이승만 당시 대통령은 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을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에게 이양했다. 이후 1994년 12월에 평시 작전통제권이 한국군 합동참모의장에게로 넘어왔다.

2006년 참여정부 당시 한미 정상은 전작권을 한국군에 넘기는데 합의하고 2012년 4월까지 전작권을 전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서도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마무리짓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5.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석기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2025.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5.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머리카락을 넘기고 있다. 2025.07.17.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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