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만종역 공영주차장 준공…"KTX 이용 불편 해소"

기사등록 2025/07/17 11:43:13

총 114면 주차장 조성

만종역 공영주차장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만종역 일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공영주차장이 준공됐다고 17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기존 만종역에는 194면의 유료주차장과 임시주차장 200면, 노상주차장 42면 등 총 400여 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었으나 KTX 이용객 증가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방문객 불편이 지속돼 왔다.

원주시는 2023년 12월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4월 착공해 공영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했다.

총 사업비 14억4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공영주차장은 일반형(30면), 확장형(24면), 경형(14면), 장애인(3면), 친환경 차량(4면), 자갈포장(39면) 등 총 114면 규모로 조성됐다.

KTX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해 일정 기간 동안 무료 개방할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공영주차장이 만종역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길 기대한다"며 "대중교통과 연계한 주차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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