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8기 교육생 208명 선발

기사등록 2025/07/17 10:57:45

스마트농업 분야 진출 지원 센터

오는 9월부터 20개월간 실무 교육

[세종=뉴시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청년들의 스마트농업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2025년 8기 교육생 20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농진원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청년들의 스마트농업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2025년 8기 교육생 20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총 836명이 지원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30.9세이며, 이 중 남성이 77.4%, 여성이 22.6%였다.

특히 농업계 비전공자가 68.7%에 달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스마트농업이 청년층의 새로운 도전 분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8기 교육생은 다음 달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에 위치한 보육센터에서 20개월간 집중적인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입문 교육(2개월) ▲교육형 실습(6개월) ▲경영형 실습(12개월) 등 3단계로 구성되며,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는 교육생이 직접 온실을 운영하며 창업 역량을 키우는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마트팜 보육센터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진원이 운영하는 청년 대상 장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청년들이 기초 이론부터 실전 영농경험, 기술 역량까지 단계별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우선권,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청년후계농 및 후계농업경영인 선발 시 가점, 농신보 우대보증 등 다양한 창업 지원도 제공된다.

김용호 농진원 스마트농업본부장은 "청년과 스마트팜은 농업 혁신의 핵심 원동력"이라며 "스마트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문 인재 양성을 지속하고, 교육 이후에도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오는 5월부터 스마트팜 관련 기업에 재직 중인 인력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농진원 전경 .(사진=농진원 제공) 2025.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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