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복구 재원은 안동농협 자체 예산과 임직원 및 비상임 임원들의 자발적 기부, 외부 성금 등을 더해 조성됐다.
지원은 피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영농자재교환권과 각종 복구 물품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피해 규모에 따라 사전 조사와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총 651명의 조합원에게 영농자재 구매를 위한 교환권이 차등 지급됐다.
불에 타거나 손상된 농기구로 인해 작업이 어려웠던 농가를 위해 농기계 무상 수리도 진행됐다. 소형 농기구 258점은 직접 전달했다. 외부 단체와 기관으로부터 기부받은 생필품과 생활 물품도 피해 조합원들에게 배부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삶의 기반이 통째로 사라진 상황에서 농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구와 회복을 위한 지원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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