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2일 오후 2시부터 정규티켓 판매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세븐브릿지 투어: 라이딩 인 부산'의 정규티켓을 공식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9월21일 열리는 '세븐브릿지 투어'는 전국 유일 도심 속 해상교량을 달리는 행사다. 광안대교를 포함한 4개의 해상교량과 2개의 지하차도, 한개의 터널을 연결한 순환형 코스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으로 평균 시속 25㎞ 이상 주행 가능한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 동력(전기) 자전거와 브레이크가 부착되지 않은 자전거는 안전상의 이유로 참가할 수 없다.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77㎞ 코스와 33㎞코스로 나뉜다. 77㎞ 코스는 맥도생태공원에서, 33㎞ 코스는 천마터널 입구에서 각각 회차한다. 특히 77㎞ 코스에는 아찔한 높이로 유명한 부산항대교의 회전 램프 구간이 포함됐다.
티켓은 총 500매가 한정 판매된다. 지난 16일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은 판매 시작 1분만에 매진됐다. 티켓은 1인당 최대 10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고급기념품, 완주메달, 번호표, 기록칩 등이 제공된다.
티켓 구입은 공식 판매 대행사인 '예스24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30인 이상 단체구매의 경우 행사 공식 누리집에 게시된 별도의 신청서를 작성해 지정된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세븐브릿지 투어는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부산의 매력을 가장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행사"라며 "안전한 행사 운영을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고 글로벌 스포츠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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