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간 신속한 정보공유·협업, 선제적 대응강화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변화하는 기후에 따라 사전점검, 맞춤형 대피지원, 실시간 예보 전파 등 선제적 대응 강화를 위해 여름철 풍수해 대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단순한 재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로, 풍수해로부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현장 중심 대응 전략이 핵심이다.
시는 풍수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급경사지, 하천변, 배수로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 및 관리를 실시하고 지하차도 차단시설 자동화 및 CCTV 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실시간 관제와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도록 했다.
또 맨홀 뚜껑 파손이나 탈착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락방지시설과 잠금맨홀과 같은 사고방지 시설을 확충하고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제 대피훈련도 실시해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풍수해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부서간 신속한 정보 공유 및 협업을 통해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와함께 남강댐 방류량이 300㎥/s 이상일 경우를 대비해 사전 예찰을 실시하고 총 229개소에 달하는 차단시설을 통해 신속한 출입 통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재난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대피 지원과 시민 홍보 및 행동요령 안내에 힘쓰고 있다.
독거노인, 장애인, 고령자 등 재난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맞춤형 대피지원단’을 구성해 대피도우미 사전 매칭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풍수해 발생시 진주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방송, CBS 재난문자, 예경보시설,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강수예보, 댐 방류랑 등 실시간 정보를 시민들에게 즉시 공유해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자년재난을ㄹ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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