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체회의 불참에 "여야 합의정신 파기해"
이날 여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입장을 내고 야당 측 위원들이 전체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여야간의 합의정신을 파기하며 국회 운영의 기본적인 원칙마저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청문회를 통해 전재수 후보자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의 충분한 전문성과 정책 역량이 검증되었고 도덕성과 자질 면에서도 그 어떤 하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위원들의 경과보고서 채택 불참은) 인사청문회를 정치적 거래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얄팍한 술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며 "합의에 따라 진행된 청문보고서 채택을 스스로 부정하고, 장관 임명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행태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공백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엄중히 경고한다. 더 이상 인사청문회를 정치적,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즉시 합의 정신으로 돌아와 전재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즉각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