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은 폭력으로 사망…유엔, "지금까지 GHF 배급으로 674명 사망"
GHF는 이날 남부 칸유니스 인근 배급처에서 압사 사고로 19명이 죽고 1명이 폭력 사태 중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말부터 가자 배급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이 조직은 그간 수백 명이 배급처 부근에서 이스라엘 군의 총격 등으로 살해되었으나 배급처 내 사망 발생을 인정하지 않았다.
GHF가 처음으로 인정한 소속 배급처 발생 사망인 것이다.
이날 GHF는 가자 하마스 조직이 패닉 상태를 조성하고 거짓 소식을 퍼트려 폭력 사태를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구체적 증거는 내놓지 않았다.
유엔의 최고인권대표사무실과 가자 보건부는 가자에서 GHF 배급품 및 국제 구호물자를 얻으려 왔다가 5월 말 이후 875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중 674명이 GHF 배급처 인근에서 사망했다고 최근 말했다.
한편 가자 보건부는 이날 또 이스라엘 공격으로 어린이 11명 포함해 4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북부 지역 22명 및 남부 칸유니스 19명으로 북부에서만 어린이들이 죽었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이날 오전에 24시간 동안 가자 내 120여 타깃을 때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군사 인프라를 민간 주거 지역에 숨기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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