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시공사 '에이치제이 중공업' 선정

기사등록 2025/07/16 16:52:15

총 사업비 2412억원 투입해 선진화된 시장 조성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16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신축공사 시공업체로 에이치제이 중공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1973년도에 건립돼 시설이 노후화된 부산공동어시장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6만4247㎡의 부지에 총사업비 2412억원(국비 1655억원)을 들여 안전하고 선진화된 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시공업체는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적격사업자로 선정된 에이치제이 중공업은 설계도서 보완 등 공사 준비를 거친 뒤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본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부산공동어시장이 새롭게 건립되면 부산시가 개설하는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해 운영되며, 피쉬펌프·자동선별기 등 물류 자동화 설비 활용으로 위판이 효율화되고 수산물 선도 관리도 보다 용이해지게 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시공업체 선정은 국산 수산물 유통 선진화에 있어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어시장과 지속 소통해 나가며 사업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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