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왕빛나가 모 항공사 서비스를 저격한 지 하루 만에 긍정 평가로 말을 바꿨다.
왕빛나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유명 항공사 라운지와 기내 서비스를 비판하는 글을 연달아 올렸다.
그는 "먹을 거 없는 라운지. 맛없는 카푸치노, 프로틴바가 살렸다" "담요는 프레떼로 바뀌어 좋은데 무슨 깔개도 주고 복잡하다" "향수 넣은 건 칭찬해. 근데 내 사랑 구두주걱은 왜 뺐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16일에는 같은 항공사 제공품 사진을 다시 올리며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시트에 끼우는 패드 써보니 위생적이고 잘 때 넘 포근" "비행기에서 늘 추워서 스카프 필수인데 바뀐 담요 세상 따뜻" "내 사랑 구두주걱이 빠짐…휴대용으로 넘 잘 쓰는데 다시 주시면 안될까요?" "향수도 엄지척" 등 긍정적인 평가로 전환했다.
하루 만에 극명하게 달라진 후기에 "논란되니 태세전환 한 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앞서 왕빛나의 직설적인 항공사 서비스 후기에 일부에서는 "솔직하고 좋다"는 공감이, 또 다른 쪽에서는 "과한 불평 같다"는 비난이 엇갈린 바 있다.
왕빛나는 드라마 '하늘이시여'(2005~2006) '황진이'(2006)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2010) '사랑도 돈이 되나요'(2012) '그래도 당신'(2012) '아이가 다섯'(2016) '삼남매가 용감하게'(2022~2023) 등에서 호연했다.
프로골퍼 정승우와 2007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2018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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