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동덕여대는 본교 식품영양학과 석사과정 학생들이 '2025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 구두발표상과 포스터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수 구두발표상은 문유라 학생이 '김치 발효에서 스타터 균주로서 류코노스톡 락티스 DMLL10의 효과(Effect of Leuconostoc lactis DMLL10 as a Starter Strain in Kimchi Fermentation)' 연구로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김치 발효에 새로운 류코노스톡 락티스(Leuconostoc lactis) 균주를 적용해 관능적 특성 변화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포스터 장려상은 김민경 학생이 '항진균 활성을 나타내는 김치 유래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 DMLM19: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후보 균주(Novel Probiotic Candidate Strains Leuconostoc mesenteroides DMLM19 from Kimchi Showing Antifungal Activity)' 연구로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김치 유래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Leuconostoc mesenteroides) 균주의 프로바이오틱스 및 항진균 물질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 발효식품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1973년 설립된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는 국내 대표 미생물 연구 학회로 SCI급 '미생물학 및 생명공학 저널(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과 SCOPUS급 '미생물학 및 생명공학 논문(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Letters)'을 발행한다.

한편 문유라 학생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심화하고,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넓히는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경 학생은 "전통 발효 미생물의 기능을 심층 탐구해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유용 미생물 소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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