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Sanrio 캐릭터로 환아들에 정서적 위로

기사등록 2025/07/16 15:11:28
[양산=뉴시스]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한 Sanrio Character Aid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은 주식회사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가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한 'Sanrio Character Aid'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부산대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퀴즈, 사진 촬영, 선물 증정 등의 프로그램과 63병동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산리오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Sanrio Nakayoku Project'의 일환으로, 장기간 병실에 머무르는 소아 환자들에게 정서적 회복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입원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환아들에게 헬로키티와의 만남은 특별한 즐거움과 설렘을 선사했다. 병원 공간에 '놀이'와 '교감'을 도입함으로써 치료 외적으로도 자존감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지 의료기관과 아동시설에서 20년 이상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 이어 양산부산대병원이 세 번째로 진행했다.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과 보호자에게 평범한 하루 속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환아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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