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교생에도 참여 기회 제공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목원대학교는 공연콘텐츠학부가 '소프라노 김순영과 바리톤 이승왕 초청 성악 마스터클래스'를 내달 4일 교내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충청권 음악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고교생 등 예비 수험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바리톤 이승왕은 목원대 출신 성악가로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 실질적인 무대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순영은 대전 출신으로 유럽과 국내 오페라, 뮤지컬을 넘나드는 활동을 통해 섬세한 표현력과 해석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1대 1 실연 레슨은 물론 곡 해석과 발성, 무대 표현 등 실전 중심의 노하우를 전할 계획이다.
박문희 공연콘텐츠학부장은 "단순한 성악 교육을 넘어 공연예술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제작까지 함께하는 시스템 안에서 열리는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공연기획과 제작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귀중한 실전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출신 예술가들이 대학으로 돌아와 후배들과 만나는 이 경험이 지역 대학과 청년 세대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기 참가자와 청강 희망자 모두 사전 신청 후 교수진의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실기 참가자는 구글폼을 통해 1분 이내의 오디오 파일을 제출해야 하고 청강 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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