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중소·중견기업에 사업계획서부터 정책 연계까지
"전략품목 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모델 창출 선제적 대응"
지난해 경남·부산 산업육성 전략과 부산신항 물동량 분석을 바탕으로 도출한 5대 전략품목인 ▲커피콩(생두) ▲콜드체인 부분품 ▲수소에너지 ▲조선기자재 포함 선박용 기계부품 ▲로봇부속품을 중심으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선도적 조치의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경남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BJFEZ 전략품목을 활용한 신규사업 진출 또는 기존 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기업에 대해 사업계획서 수립부터 정책 연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자문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실제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시장성·사업성 검토→실행계획 수립→투자유치 제안서 작성 등 사업계획서 작성의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500만 원의 컨설팅이 지원되며, 기업이 직접 선정한 전문가와 1대1 방식으로 6주간 최대 10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 종료 이후에도 경자청은 컨설팅 결과로 도출된 신규사업이 전략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략산업(품목별) 혁신 얼라이언스(제휴·협력)'를 통해 정책 과제 및 국비 연계 지원사업으로 확장하는 후속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의 실질적 실행력 확보와 투자 연계까지 염두에 둔 중장기적 전략의 일환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BJFEZ 누리집 '소식·홍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은 전략품목을 활용한 신규사업의 기획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며 "향후 얼라이언스와의 연계까지 고려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과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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