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외국인지원센터는 생활 정보제공과 통·번역, 법률·노동 상담, 한국어 교육, 지역사회 적응 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협업해 체류 단계부터 안정적인 정착, 지역민과의 사회통합 단계까지 중장기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운영 첫해인 올해는 전주시가족센터가 위탁 운영을 맡는다. 전주시가족센터는 기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기관으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통해 ▲위기가정 지원 ▲다문화가족 상담 ▲아이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가족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혜경 전주시가족센터장은 "외국인지원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내 외국인 주민들이 차별 없는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공동체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지원 대상과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에 등록된 외국인 주민은 지난 5월 기준 총 1만526명으로, 완산구 4579명, 덕진구 5947명이 거주 중이다.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전주시가족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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