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WSCE 참가…스마트시티 최적화 기술 소개

기사등록 2025/07/16 10:57:03
라온피플 부스. (사진=라온피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자회사 라온로드와 '2025 WSCE(World Smart Expo Korea)'에 참가해 생성형 AI기술이 융합된 교통·도시 영상관제 솔루션과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기술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마트도시협회 국가시범도시 섹터에 참가한 라온피플과 라온로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관기관, 지자체 공무원,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솔루션 분야에서 자율협력주행과 AI영상관제·안전 ▲스마트교통 솔루션 분야에서는 교통비전분석 시스템(TAS)과 교통관리 시스템(TMS), 인지적 디지털트윈 네트워크(DTN) 기술 등 스마트시티에 최적화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라온피플이 소개한 생성형 AI 융합 차세대 영상관제 솔루션 오딘AI(ODIN AI)는 비전언어모델(VLM)과 초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관제 의도를 파악하고 비정형 이벤트까지 탐지가 가능한 차세대 솔루션이다. 관련 기술은 인천국제공항과 용산구청 등에 적용돼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태국 주정부와 재해·재난탐지 구축 시범사업을 완료하는 등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라온로드는 국내 처음으로 AI반도체를 활용한 엣지 컴퓨팅 'AI-MEC(AI Multi access Edge Computing)' 자율협력주행 시스템과 교통 인프라 구축, 온디바이스 AI 안전시스템, 교통비전분석 시스템과 교통관리 시스템, 인지적 디지털트윈 네트워크 기술 등 차세대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AI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자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등 학습을 통해 이해와 예측, 판단까지 수행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인지적 디지털트윈(Cognitive Digital Twin) 기술을 선보이면서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온피플과 라온로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생성형 AI 융합 기술과 스마트교통 솔루션, NPU(신경망처리장치) 국산반도체 기술 등 회사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경쟁력있는 기업들과 사물인터넷(IOT),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분야를 연계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WSCE 2025는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 스마트시티 관련 건설, 인프라, 교통, 에너지, 환경, 모빌리티,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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