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도 안심하고 다니세요" 오산 조도 개선 나선다

기사등록 2025/07/16 10:37:25 최종수정 2025/07/16 15:46:57

오산시-경찰서 업무협약

[오산=뉴시스] 이권재 시장이 오산경찰서와 '야간 조도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2025.07.16.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늦은 야간에도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야간 조도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산경찰서와 어두운 골목길과 범죄 취약지역 내 범죄 예방 및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야간 조도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도입을 통해 ▲밝고 안전한 도시 이미지 조성 ▲야간 조도 개선을 통한 범죄 사각지대 해소 ▲선제적 치안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하고 특히 어두운 지역의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조도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둡던 오산의 골목길을 밝히고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오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서는 이를 위해 야간에 직접 현장으로 나가 시 전역 취약 여부 점검과 조도를 측정해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과 보안등 추가 설치 및 교체 우선 지역을 선정했다.

아울러 시에 가로등과 보안등 신규 설치 및 조도를 개선하는 사업(LOP : Light On Project) 제안으로 예산 약 4억원을 투입, 범죄로부터 안전한 오산 밤거리를 만들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양 기관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주철 오산경찰서장은 "이번 오산시와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경찰과 지자체의 공동체 치안이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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