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닛케이지수 0.14%↑

기사등록 2025/07/16 10:43:0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9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상승하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72포인트(0.14%) 오른 3만9734.74에 장을 열었다.

이날 도쿄증시는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엔비디아 등의 상승으로 도쿄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그러나 주력주의 하락으로 닛케이지수가 장중 한때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참의원(상원) 선거 정세 영향을 받았다.

이번 선거에선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는 "해외 투자자는 정치 안정을 가장 중시하기 때문에 자민당, 공명당 정권 열세 관측은 주식 매도 재료가 되기 쉽다"는 견해가 나온다.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되며 도요타 등 일부 자동차주가 뛰었다.

그러나 자동차 관세를 둘러싼 미일 협상이 불투명하다는 우려에 점차 하락으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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