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에 밀키스 떴다"…롯데칠성, 뉴욕서 마케팅 캠페인

기사등록 2025/07/16 09:14:49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매운 음식을 먹을땐 밀키스’ 메시지를 담은 옥외광고를 진행했다.(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옥외광고와 함께 마케팅 캠페인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세계의 교차로'로 불리는 세계적인 광고 명소이자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땐 밀키스!'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롯데칠성음료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협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타임스퀘어 중심에 위치한 '원 타임스 스퀘어(One Times Square)' 건물 외벽 대형 전광판을 통해 이번 캠페인을 위해 특별 제작된 밀키스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는 치킨, 떡볶이, 라면 등 매운 음식과 밀키스를 번갈아 마시며 매운 맛을 중화한다는 내용으로, 부드러운 우유과 탄산 조합의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

이 날 롯데칠성음료는 초대형 옥외광고 이 외에도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타임스퀘어 중앙에 위치한 광장 '파더 더피 스퀘어(Father Duffy Square)'에 밀키스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밀키스 오리지널과 딸기, 포도, 복숭아 등 총 5종의 제품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인증, 제품 맞추기 챌린지, 포토박스 등에 참여하면 굿즈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캠페인이 펼쳐진 행사장은 약 20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BBQ와의 협업을 발판 삼아, 미국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매운 치킨과 밀키스의 푸드 페어링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부터 뉴욕·뉴저지·텍사스·캘리포니아·LA 등 미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BBQ 매장 250여개 점에서 순차적으로 밀키스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에서 매년 7월 29일 열리는 내셔널 치킨 윙 데이(National Chicken Wing Day)에는 BBQ와 밀키스 세트로 구성된 한정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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