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간호학과, 라오스서 민·관·학 연합 의료봉사

기사등록 2025/07/16 08:57:20

계양구청, 세종병원, 신한은행 참여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인여대 의료팀, 라오스 의료 봉사. (사진=경인여대 제공)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인여자대학교(총장 육동인) 간호학과는 최근 인천시 계양구청의 해외 우호 도시 교류사업에 참여해 라오스 사바나켓주 카이손폼비한시에서 해외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경인여대에서 간호학과 정진옥 교수와 재학생 3명이 참여했고, 세종병원 소아심장 진료팀, 신한은행 재정지원팀, 그리고 경인여대 간호학과 건강검진팀도 함께하는 민·관·학 연합 의료봉사 형태로 확대 운영됐다.

경인여대 간호학과팀은 사바나켓주 카오카드 고등학교를 찾아 신장·체중, 시력·청력, 색맹 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혈압, 혈당 측정을 통해 주요 건강 문제를 점검했다. 또한 라오스어로 번역된 건강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주립병원과 학교 등을 방문해 현지 보건·의료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질병이 있어도 치료받지 못하는 현장을 직접 보며, 간호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더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즐기며 문화교류 시간도 가졌다"고 전했다.

경인여대 육동인 총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단순한 단기 활동을 넘어 국제사회와 지역사회의 공공성과 연결된 실천 중심 교육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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