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살라 29골·이삭 23골
뉴캐슬은 매각 불가 입장 확고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리버풀이 지난 시즌 득점 랭킹 2위에 오른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삭을 노린다.
영국 매체 'BBC'는 16일(한국 시간) "리버풀은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으며, 뉴캐슬의 이삭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최대 1억3000만 파운드(약 2415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이삭은 EPL 34경기 동안 23골 6도움을 기록했고,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9골)에 이어 리그 득점 랭킹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뉴캐슬은 주포 이삭을 절대 매각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이삭은 앨런 시어러 이후 뉴캐슬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뉴캐슬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로 선수를 팔 필요가 없으며 이삭도 팀을 떠나려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삭은 EPL 데뷔 시즌에서 10골을 터뜨리며 예열을 마쳤다.
뒤이어 두 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21골·23골)을 기록하며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공격진 보강에 나선 리버풀은 살라의 새로운 파트너로 이삭을 낙점했지만 뉴캐슬의 매각 불가 입장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이삭은 올여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다.
뉴캐슬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팀 K리그와의 1차전, 내달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과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와의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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