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5일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상남면 스페이스프로 제2공장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경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운영되는 이동형 상담센터로,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일정은 지난 3월 삼문휴먼시아아파트 첫 운영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것이며, 오는 17일에는 스페이스프로 제1공장에서 세 번째 일정이 예정돼 있다.
현장에서는 6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스트레스 지수 측정, 심리검사, 마음 건강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상담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직장으로 직접 찾아와준 점이 고마웠다며 스트레스 관리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직장 내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은 개인은 물론 조직 전체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근로자가 일터에서 편하게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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