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호텔서 3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호텔리어…14년간 총지배인 지내
중국 JW 메리어트 호텔 창사 총지배인 맡아 개관 1년여 만에 포브스 4성 획득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더글라스 아리자-져마리아씨를 총지배인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져마리아 신임 총지배인은 글로벌 럭셔리 호텔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호텔리어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미국 휴스턴대에서 호텔 경영 및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경영 학위를 취득했다.
25년 이상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일하는 등 스타우드, 힐튼(이상 미국), 포시즌스(캐나다) 등 세계 유수의 호스피탈리티 기업 산하 브랜드에서 다양한 리더십 직책을 역임했다.
그는 미국, 그리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을 무대로 활약하며, 글로벌 비전과 현장 중심의 운영 전문성을 쌓았다.
14년간 총지배인으로 재직하는 안 혁신적인 운영 전략과 측정 가능한 성과를 이끌어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중국 남동부 지역에서 메리어트의 회복 전략을 진두 지휘했다.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JW 메리어트 호텔 창사 총지배인을 맡아 2022년 12월 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JW 가든' '패밀리 바이 JW' '스파 바이 JW' '웨딩 바이 JW' 등 다양한 브랜드 이니셔티브를 도입해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이 호텔은 지난해 2월 미국의 세계적인 여행 매거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중국 내 'JW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4성'(4 Star) 등급을 획득했다. 개관한 지 불과 1년여 만이다.
져마리아 총지배인은 그간 JW 메리어트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럭셔리'(warm and natural luxury)와 '의도된 서비스'(intentional service)를 강조해 왔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총지배인으로서 이 철학을 더 정교하게 실현할 방침이다.
그는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 그중에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훌륭한 팀과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서울의 문화적인 정체성과도 깊이 연결된 이 특별한 공간에서 고객 맞춤형 경험을 중심으로 한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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