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기업 프로티나가 오는 2027년 매출 322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프로티나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스닥 상장 후 비전을 밝혔다.

윤태영 대표는 "프로티나의 PPI 빅데이터 생성 플랫폼은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신약 개발까지 신약 개발 전주기에 활용한 가능한 게임체인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설립된 프로티나는 단일분자 수준의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SPID'을 상용화한 PPI 빅데이터 기업이다. 회사는 임상용 빅데이터 솔루션(PPI PathFinder)과 항체-항원 빅데이터 솔루션(PPI Landscape)을 상용화해, 신약 개발 초기부터 임상 단계까지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티나의 총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로,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1000원~1만40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65~210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90~151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장 목표일은 이달 29일이다.

프로티나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미국 내 CLIA 인증 랩의 인수를 통해 PPI PathFinder의 수익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PPI Landscape 기반 항체 신약의 공동 개발 및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 및 기술 이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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