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오픈헬스케어, 글로벌 의료 협력 '맞손'

기사등록 2025/07/15 15:16:35
[인천=뉴시스] 이민철 오픈헬스케어 대표이사(왼쪽 네번째부터)와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2025.07.15.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4일 씨젠의료재단 자회사인 오픈헬스케어와 '외국인환자 진료 협력 및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 국제진료센터장 김혜윤 교수를 비롯해 오픈헬스케어 이민철 대표이사와 박건상 총괄의료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환자 사전 상담 및 사후 관리 연계 ▲해외진출형 협진 및 원격진료 플랫폼 구축 ▲글로벌 의료설명회 공동 운영 ▲검진·진단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협력 등 한국 의료의 국제화와 지속가능한 진료 연계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외국인 환자의 사전 진단·진료·원격 사후 관리 등 전주기 의료서비스 체계를 함께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 및 국제학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은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서 다양한 외국인 환자 진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임상 역량과 글로벌 의료 비전을 결합해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철 오픈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한국형 스마트의료의 우수성과 국제성모병원의 실질적 운영 경험의 결합"이라면서 "외국인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K-의료 연계 플랫폼의 성공 모델을 함께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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