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한국장학재단은 17일부터 31일까지 올해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기부금을 조성해 다양한 분야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재단은 설립연도인 2009년부터 현재까지 2만6000명의 대학생들에게 440억원의 이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2학기에는 1155명의 신규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3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장학금은 기부장학사업별로 지원대상과 심사기준이 다르다. 이번 학기엔 총 19개 기부장학사업 신규장학생이 선발된다.
사업 종류는 ▲건설근로자공제회 ▲공수 김용호 ▲국민건강보험공단(유형1) ▲국민건강보험공단(유형2) ▲국민연금 ▲연암장학회 ▲정인욱학술장학재단(대학생) ▲키움증권 ▲한국가스공사LnG(유형1) ▲한국가스공사LnG(유형2) ▲한국가스공사LnG(유형3)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홈앤쇼핑(유형1) ▲홈앤쇼핑(유형2) ▲iM사회공헌재단 ▲JDC 환경장학금 ▲KOSAF기부펀드(유형1) ▲NICE사랑모아 봉사단 등이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매년 학기 1개 사업만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별 심사조건 등을 미리 비교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사업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시작일과 마감일을 제외하고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2학기 시작 이후인 10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선발은 모두 생활비 장학금이다. 푸른등대 장학금 외 다른 장학금과 중복, 받을 수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부금 조성을 확대, 다양한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속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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