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열병·이화명나방 막아라!" 무주군, 벼 무인공동방제 지원

기사등록 2025/07/15 14:29:04
[무주=뉴시스]최정규 기자= 전북 무주군청 전경.(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벼 무인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주군은 1억 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인 드론을 활용해 406㏊(일반 394.7㏊, 친환경 11.3㏊) 규모에 단기간 공동방제를 펼친다.

올해 벼무인공동방제 지원사업 신청자는 총 762명으로, 2507필지에 해당된다.

단, 경영체 미등록 필지를 비롯해 벼 이외의 작물 재배 농가, 무인 공동방제로 인한 인근 농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10m 이내 인삼밭·과수원 및 100m 이내 양봉 농가 존재 시)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주군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방제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벼 생육기간 중 7~8월 2회에 걸쳐 위탁 항공 방제비와 약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라며 "출수기 전후 2회 방제를 통해 도열병과 이화명나방 등의 병해충을 막아 고품질 벼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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