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영일 군수가 병해충 예찰과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대응체계 강화를 주문했다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발생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끝나고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는 병해충 확산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특히 지난해 큰 피해를 줬던 벼멸구의 경우 고온으로 세대 주기가 짧아져 대량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작물기술팀과 11개 농업인상담소장을 중심으로 예찰반을 구성, 오는 18일까지 벼멸구 중점 예찰을 실시하고 방제지도도 병행한다.
또 군은 병해충이 집중 발생하는 7월~8월 지역농협과 협력해 8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 읍·면 대상 공동방제도 추진 중이다.
개인 방제기를 보유한 농가들에도 별도의 약제를 지원해 방제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벼멸구와 같은 주요 병해충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빠르고 정밀한 예찰로 병해충 확산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피해 없는 안정적인 벼 수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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