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김정현 아나운서 해설자로 참여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라흐마니노프의 대표 피아노 작품을 소개한다.
세종문화회관은 내달 27일 '8월 누구나 클래식-라흐마니노프와 피아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휘자 박근태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무대를 이룬다. 또 평소 피아노가 취미인 아나운서 김정현이 해설자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작으로 구성됐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교향곡 제2번 등 국내 관객에게 사랑받는 곡을 선보인다.
지휘는 섬세한 해석력과 탄탄한 음악적 완성도로 주목받고 있는 박근태가 맡아, 작품의 구조와 감정을 풀어내며 무대를 이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아 안정된 연주력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해석한다.
또 협연자로 나서는 신창용은 정교하고 폭발적인 연주 기법을 통해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해설로 나서는 김정현은 평소 피아노 연주에 기반한 그의 음악적 이해를 관객과 나누며 더 큰 음악의 감동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누구나 클래식'은 누구나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기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공연으로, 관람료는 1천∼1만원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누구나 클래식'은 모든 시민이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관람료 선택제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열린 문화예술의 가치를 경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누구나'를 위한 문화예술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