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전시 13작품 최종 선정

기사등록 2025/07/15 10:40:01

10월 평택 농업생태원서 공개

[수원=뉴시스] 작가정원 분야 '공생의 뜰'.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0월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리는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정원작품 13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작가정원 7점과 생활정원(실외정원) 6점이다. 지난달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86개 작품 중 서류심사, 발표평가, 공개검증을 거쳐 선정됐다. 생활정원 부문 중 실내정원 분야에서는 선정작이 없었다.

작가정원에는 ▲섶뜰 ▲널다, 걷다, 마르다 ▲전령의 뜰 ▲공생의 뜰 ▲균형의 시간, 잠시 머무는 여백 ▲마지막 뜰 ▲유영(遊泳) ; 머금고 흐르고 피어나는 생명의 흐름 등 7개 작품이 선정됐다. 생활정원(실외정원) 부문에는 ▲KOMOREBI : 스며든 자연 ▲살며시 그늘 아래 ▲초음(初音): 평택의 자연주파수 ▲노을담정(노을을 담은 정원) ▲시간을 걷는 정원 ▲남겨두는 마음 등 6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정원은 작가정원 150㎡ 규모(조성비 5000만원), 생활정원 12㎡ 규모(조성비 300만원)로 다음달부터 박람회 현장에서 시공한다. 작품은 10월16~19일 박람회 기간 중 일반에 전시한다. 10월17일 개막식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 총 1600만원 규모의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 이후에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공 쉼터로 존치하며, 도는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도 함께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현장 조성 과정에서도 작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정원이 도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고시공고란 또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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