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4일 기획재정부(기재부)를 방문해 현안 사업의 계속 추진과 내년도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기재부 유병서 예산실장, 강윤진 경제예산·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현안 사업과 내년 신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새 정부 지역 공약 사업인 영일만대교 노선 확정과 총 사업비 변경 승인, 형산강 치수 안정을 위한 '형산강 하천 환경 정비' 설계비, '호미 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등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이차전지 재활용 핵심 광물 재생원료 비축센터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 고에너지밀도 양극재 제조 공정 테스트베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고도화 ▲바이오프린팅 기반 이식용 고기능성 장기 치료제 개발 ▲블루밸리 국가산단 완충 저류시설 등이다.
포항역 주차장 확충, 경북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유치, 포항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 공사(3단계), 양포항 정비 사업, 농촌 돌봄 마을 조성 등도 있다.
이 시장은 "이번 국비 건의는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며 "경북도와 국회, 중앙 정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포항의 성장 동력을 이끌 사업 예산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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